[기초공사 전 공정을 정리 해 봤습니다.]
집 짓기가 시작되는 첫 날..
설레임보다는 약간 긴장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미리 섭외한 장비가 진입로에서 바퀴가 빠져 들어오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어제 수도 인입공사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지반이 너무 약하다..
이정도라면 레미콘차는 고사하고 오후에 가설자재,철근도 반입도 어려울 듯..
이럴땐 돈 생각하면 안되고 “우리의 계획”이 우선.
박과장과 의논 끝에 장비 한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
진입로 흙을 걷어내면서 골재로 다짐을 반복했다.
밖에선 그러거나 말거나
한쪽에선 집 자리를 잡고 터파기를 시작한다.
진입로와 다르게 집 자리는 지반 상태가 양호하다.
레미콘 차량 진입이 어려워
장비 기사의 덤프 차량으로 레미콘을 운반했다.^^
우여곡절 끝에 버림 콘크리트까지 타설..
이제 둘째,셋째날 일정까지 이어진다.
둘째날은 목수,철근,설비팀까지 합류해서 작업을 이어간다.
셋째날..
철근 배근 작업을 모두 끝내고 레미콘 타설 전 전기팀 투입~
레미콘 타설 당일은 우리도 바쁘다.
L앵커 및 매스시공, 그리고 레미콘 타설 직전까지 확인에 확인..
심지어 집자리까지 한번 더~
별탈없이 레미콘 타설까지 끝냈다.
3일이란 짧은 시간동안 숨가쁘게 진행되었지만 모두 약속된 작업들이다.
설비,전기 기구 위치는 이미 주인장과 협의를 끝냈고
터파기깊이,기초높이,철근배근방식,레미콘강도,되메우기높이까지 모두 약속된 내용들…
그리고 현장은 그 약속이 실행되는 곳이다…
거푸집 해체 및 양생 기간을 거쳐
오늘은 우수배관 및 되메우기 작업을 한다.
공간이 협소하고 후에 장비가 한번 더 투입 될 예정이라 미니 포크레인으로 작업~
무게는 1.7톤이란다.
기초 상태는 양호..
우수배관은 150mm 이중벽관으로..
지붕의 빗물을 받아 낼 배관이다.
후에 선홈통으로 내려오는 빗물이 절루 다 들어가게 된다는..
머문 자리는 깨끗하게…
이제 골조 작업으로 이어진다.
출처: 안영진의 스틸하우스 http://cafe.naver.com/selfhousing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