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 That 고물상 보일러 교체하기

보일러 교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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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보일러 교체하느라. 골머리 좀 썩혔습니다.

 

보일러 교체 사실 별거 아닙니다. 어머니가 자주이용하는 설비 업자한테 맡겼는데, 참 한심했습니다. 언제까지 남의 말만 믿고 맡길 수 는 없어서.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 보았습니다. 지식만 조금 있으면 내가 보일러 사다가 직접 교체 해도 상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정말로 상관 없습니다.(변수만 안생기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때문에 안됩니다. 자기가 교체할 수 있어도 법적인 문제때문에 안됩니다. ㅋㅋ)

 

보 일러 설치 할때 물어보면 그것도 잘나 빠진 기술이라고 물어봐도 안가르쳐 줍니다. 잘못된 생각일지 모르지만 직접 교체해도 크게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AS기사하고 이야기해도 보일러 교체는 아주 간단하답니다. 구멍에 맞춰서 배관만 연결하면 되니 간단하기는 합니다.

 

일단 보일러를 교체할려면 당연히 새 보일러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이 물론 저렴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서 구매해와서 인건비만 줄테니 설치해달라고 하면 좋다고 올 설비 업자 하나도 업습니다. 이거 보일러 설치하고 접수해야 됩니다. 그런것도 안가르쳐 줍니다.

 

일단 보일러를 박스에서 개봉하면 말그대로 보일러 하나하고 설명서 그리고 시공내역서(보일러에 붙이는거)만 들어있습니다. 우리집 같은 경우는 린나이 r331-20mf(상향식)으로 교체 하였습니다. 40평형이라서 가격이 비쌉니다. 상향식 하향식 차이점은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잘모르겠으면 인터넷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상향식은 하향식으로 설치할곳에 설치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하향식은 안됩니다.

 

일단 가스배관의 밸브를 잠그고 기존 보일러 안의 물을 다 빼줍니다. 그리고 기존 보일러 배관을 분리해주고 기존보일러는 설비 업자 차에 싫겠조. 이거 가져가면 3만원 준답니다. 안에 부속품이 일반 쇳덩이가 아니라서 돈 좀 됩니다. 그리고 부품 떼어다가 중고로 갈아버려도 일반 가정집은 모를 것입니다.

 

배관은 보니 대충 6(사실 5개인지 6개인지 조금 해깔림. 직수배관이 어디로 연결되었는지 못봤으니까요. 내일 오면 물어봐야 겠네요.)개가 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보일러를 아는 것은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가스배관, 직수배관, 난방순환 배관2개, 온수배관2개. 이거 직수배관이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것 저것 바빴으니까요. 대충 원리는 이렇습니다. 보통 보일러 배관청소를 해야 된다는게 난방순환배관 두개는 한번 연결하면 고여있는 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침전물 같은게 생기니 청소해야 된다는 것이고, 온수배관2개는 또 따로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거는 온수키면 온수 순환. 새 보일러에 기존배관 분리한거 연결하고 에어만 빼주고 시운전해서 배관 따뜻해지는지 확인하고 온수만 나오는지 확인 하면 끝입니다.  아주쉽조. 그리고 연도부분에 가스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내연실리콘으로 꼼꼼하게 마무리. 아주 쉽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쉬우면 직접 사다 갈아도 문제가 없겠지만 항상 변수(돌발상황, 그리고 잘모르니 가스폭발 사고가발생할수  있으니 정식 면허보유자에게 시공비 주고 맡기는 것입니다.)… ..

 

역시나 변수가 생깁니다. 아 이것때문에 골치 아팠습니다. 이 변수 때문에 설비 업자의 실력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운전을 하는데 47, 32,에러가 발생하는 군요. 설비업자 모른다고 배째라고 AS 부르라고 그냥 가버림. 어머니 아는 사람이라서 체면상 뭐라고 말도 못하고 AS불러서 해결했습니다. 주말도 끼고 이것저것 문제가 많아서 추위에 개떨듯이 떨면서 지내다가 일요일 오후나 되서 해결했습니다. 사실 미해결입니다. 분배기에 누수문제(설비업자가 건드려 놓은것이니 책임져야 겠지요.)가 생겼거든요. 오늘 바쁘다고 해서 내일 와서 해결 하라고 했습니다.

 

일단 구형10년전 보일러가 아니고 요새 보일러라면 에러코드가 뜨면 에러코드 보고 고치면 됩니다. 린나이에서 47번은 가스압이상, 32번은 동결센서 이상을 의미합니다. AS기사하고 통화를 해보니 도시가스 계량기 문제라고 발뺌하더군요. 이것도 토요일 방문시에는 설비업자가 모델명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부품이 없다고 토요일은 잠깐 방문하고 째버리더군요. 주말도 없이 일하는 사람 얼굴 붉히기 싫어서 내일 오라고 했습니다. 사실보일러 수리 간단합니다. 간단한 고장이라면 해당 에러코드 뜨면 해당부품만 교체해보면 됩니다. 원인이 무엇이었나 하면 제조결함. 공장에서 생산시  선을 제대로 연결은 안해났다고 합니다. 열받았습니다. 린나이라는 회사의 품질관리가 시원찮구나. 뽑기 뽑기 하는데 아직 한국제조업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보나마나 최저시급 비정규직 이용해서 생산하는 한국제조기업들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이나라의 현실이 이러니 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인터넷 보일러 설치업체들 사이트를 보면 추가요금이라는것들 보면 대강 답이 보입니다. 가스 후렉시블 호스였나 이거 당연히 보일러 교체하면 새걸로 교체 해 주어야 됩니다. 보일러 연통또한 당연히 새것으로 교체해야 됩니다. 이런데서 정상가 이상으로 추가요금 받는다고 봐야겠조.  그리고 신주 부속품들 인터넷서 찾아보니 개당 3천원 정도하던데, 당연히 보일러 살때 안들어 있으니 이런데서 추가요금 받겠조. 결론은 대리점서 교체하나 가격차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3~4만원 저렴하다고 봐야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문제 정상적으로 설치가 잘되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배째라고 시운전 대충하고 튀어버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나사부품 재사용이라든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물론 일반 재질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그 부품값 돈달라고 하면 누가 안줍니까.  하지만 예전에 볼트 너트등의 부품은 한번 조였던 부품은 다시 사용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대기업 공사현장에서 물탱크시공중 무너져서 사람이 죽었다 이런 뉴스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고가 왜 일어날까요. 제대로 되지 않은 볼트너트 사용에 한번 사용했던거 재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 입니다. 한번 조였다가 푼것은 나사선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말라고 나온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사 람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아마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간단한것도 할줄 모르니까요. 하지만 크게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험성이 있는 작업은 전문업자에게 맡겨야 됩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집에서 직접 수리할만한것은 크게 없습니다. 수도꼭지, 콘센트, 전기스위치, 전등교체 보일러 관련해서 간단한 밸브 교환, 에어빼기, 하수구 배관뚫기 등등 이런것은 아주간단 합니다. 이런거 가지고 사람을 일일히 부를수는 없습니다. 아무것도 아닌것가지고 일단 부르면 출장비 2~3만원일단 받고 시작하거든요. 전기는 모르면 그냥 차단기 내리고 작업하시면 됩니다. 수도꼭지는 모르면 그냥 수도계량기 밸브(이게 중간 밸브(욕실, 싱크대수도꼭지)가 있기는 한데, 문제는 노후화(10년이상) 되면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것까지 교체하자니 공사가 커지면 그냥 수도계량기 잠그고 고고싱) 잠그고 시작하면 됩니다. 세면대나 싱크대 배관은 아무리 힘들어도 몽키스패너 두개면 해결됩니다. 요새 나오는 것들은 그냥 손으로 빼면 됩니다. 이상한거 가지고 뚫을 필요 없습니다. 구조에 따라서 그런것으로 안뚫리는게 더 많습니다.

 

집 에서 세면대에 물받아놓고 안 쓰기에 귀찮아서 거기서 걸래빨고 머리감고 합니다. 그냥 2~3달에 한번 배관청소용 고무장갑 끼고  배관 청소 해주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동네 아주머니한테 들으니 세사는 사람이 배관청소하기 실어서 배관을 빼놓고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월세사는 사람들 정말 한심할 정도 입니다. 안 당해보면 모릅니다. 화장실 양변기 고무마개 고장났는데도 안고치고, 고칠줄 모르면 이야기 해야 되는데 이야기도 안해서 수도요금 몇십만원 나와서 집집마다 문따고 들어가본적도 있습니다. 이거 주거 침입이 되겠지만 누수나 누전등이된다면 수도꼭지 전기제품 다 작동중지 시켜놓고 계량기 돌아간다면 이런식으로 해결 해야 됩니다.

 

항상 사람은 정상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희한한 사람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친절하게 대합니다. 해꼬지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하는것이아니고 죽인다고 쫓아오는 사람들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