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 That 좋은 글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 주어라.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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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 주어라.

Give the other person a fine reputation to live up to.

 

조제트 르블랑은 그녀의 저서 [메터링크와 함께 한 내 생애의 선물]중에서 어느 볼품 없는 벨기에 출신의 신데렐라에 대해 이렇게 쓰고 있다.

 

“우리집 근처의 호텔에서 일하는 심부름꾼 소녀가 내 식사를 배달해 왔다. 그 아이의 이름은 ‘접시딱이 마리’였는데 그것은 그 소녀가 허드렛일을 거드는 일로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소녀는 사팔뜨기에다 밭장다리였으며 피부도 거친 촌스런 아이였다.

 

하루는 그 아이가 마카로니 접시를 들고 있을 때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마리야, 넌 네가 지니고 있는 보배로운 것들을 잘 모르고 있구나.’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익숙해 있었으므로 마리는 일이 잘못 되기라도 할까봐 감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잠시 기다렸다. 그러더니 그 애는 식탁 위에 접시를 놓고 나서는 한숨을 쉬며 천진스럽게 이렇게 말했다.

 

‘부인, 부인의 그 말씀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그것을 정말 몰랐을 거예요.’

 

그 아이는 의심하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부엌으로 돌아가서는 내가 한 말을 몇 번이고 되뇌었다. 신념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날 이부부터 그 소녀에게 어떤 배려가 주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비한 변화는 바로 마리 자신에게 일어났다. 자신이 감춰진 보물이라고 믿게 되자 그 아이는 얼굴과 몸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가꾸었기 때문에 그 소녀의 젊음이 피어나고 그 못생긴 얼굴도 어느 정도 감춰지는 것 같았다.

 

두 달 뒤 마리는 주방장의 조카와 결혼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 ‘저도 이제는 숙녀가 될 거예요.; 그리고 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작은 칭찬 한 마디가 그 소녀의 인생을 전부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