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질 치루 수술 그리고 통원 치료 7일차

치루 수술 그리고 통원 치료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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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 발생 유형별 모습

처음 치루가 발생한 것은 언제 인지 모르겠다.

 아마 항문이 가려운 증상(항문 소양증)이 생긴 것이 2013년 여름 이었으니 그때 인지했어야 됬을거 같다. 그 당시 일 때문에 마시기도 싫은 술을  억지로 거의 매일 마셔서  증상이 나타났을거 같다. 그당시는 통증도 없고, 한창 더울때를 지나니 항문소양증은 자연히 없어졌다. 그 후 2014년 여름 다시 항문 소양증이 생겼다. 역시나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한창 더울때가 지나니 자연스럽게 항문 소양증이 없어졌다.  그후 2014년 11월달 정도 불편감 및 통증이 생겼지만 얼마 지나니 통증은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아마 고름이 자연스럽게 터져서 배농이 되었던거 같다. 12월 어느정도 심한 통증과 배변시 항문에 작열감이 생겼다. 배변 후 개운하지 않은 증상. 사실 내치핵, 외치핵, 치열은 들어봤어도 치루라는 것은 무엇인지도 모를 때였습니다.  12월25일 무엇인가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왔다.  무엇인가? 큰 병이라는 느낌 그와 동시에 구글링을 시작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음 속으로 치루만 아니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공휴일날 하는 항문외과가 있나 열심히 검색하여 봤지만 역시나 공휴일에 하는 항문외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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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루의 발생 과정[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12월 26일 오전에 집 근처 항문외과에 가서 이리이리 불편해서 방문했다고 하니 진료실 옆의 침대에 누우라고 한다.

누워서 취하라는 자세대로 취하니 의사선생님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서 검사하고 사진도 찍는다. 바로 진료실 의자에 앉아서 의사선생님이하는 말 치루네요. 이정도면 상당히 아팠을 텐데, 왜 이제 오셨나요? 수술해야 되요. 치루에 대해서 잠깐 설명 그리고 짧게 말한다. 평상시 증상을 이야기 하니 대장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장 수면 내시경을 권유 한다. 어차피 수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하고 수술을 같이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한다. 여기저기 구글링 해보니 같이하면 원할한 수술이 힘들 수 있음으로 절대 하지말라는 여러 의사들의 글을 보고, 그냥 이해했다. 대장내시경은 다음날(3일 후 가능) 바로 안된다 하여서 대장 내시경 날짜와 수술 날짜를 잡았다. 대장 내시경에서 문제가 없으면 다음날 수술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대장 내시경을 위한 약물을 받아 와서 집에와서 복용… …

2014년 12월29일 월요일 병원에 가서 수면 대장 내시경 을 받았다. 수면 대장내시경 후 깨어나서 진료실에 가니 별 이상 없단다.  내일 은 수술… …

2014년 12월30일 화요일 첫째날, 병원에 도착해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관장 후 수액을 맞고, 수술실로 이동 척추 마취 후 수술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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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기저기서 다들 말하는대로 수술시 라디오를 틀어 주더라.

 문제는 의사선생님이 설명은 하나도 없다. 처음 진료시도 치루니까 수술을 해야 된다고 말하고 어떻게 수술 한다는 말은 없었다. 나름 궁금증과 분노 폭발. 수술 후 의사선생님과 간호사가 병실로 데려다가 눕혀 준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무통주사를 와서 놓아준다. 사람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무통주사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무통주사 안맞으면 의사 선생님이 좀 거시기 하게 생각하고 잘 안해줄까봐 그냥 맞았다. 수술 후 척추 마취가 깨어나기 전에는 머리를 절대로 들면 안 된단다. 각 과정별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을 통해서 자세히 다룰 것이니  다음 포스팅을 기대하시면 됩니다.   마취는 잘 깨어나고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고 해서 물도 많이 마시고, 소변도 잘 봤다. 수술 당일은 금식이란다. 아 배고파~~~

둘째날, 아침 밥을 먹고, 간호사가 소독을 하고 9시정도 되니 의사 선생님이 회진을 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은 잘 됬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가급적 배변은 당일날 보면 좋지 않다고 한단다. 그런데 약 기운인지 저녁에 배변 ㅠ.ㅠ 다음날 배변해야 되는데 … … 통증은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고, 약간의 작열감만 있을 뿐이다. 무통주사 괜히 맞았서 ㅠ.ㅠ My Mondy~~~

세째날, 수술부위 구멍의 거즈를 빼고 출혈이 없으면 퇴원이 가능 하단다.  대망의 2015년 1월1일 신정 공휴일인 관계로 의사 선생님은 출근을 안하는 관계로  좌욕 후 거즈제거 다행히 출혈은 없어서 수납 후 퇴원, 다음날 오라고 한다. 약발인가 집에서 대변도 자주, 많이 보고, 나름 열심히 좌욕을 했다.

넷째날,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관리를 제대로 해요라고 일장 훈시를 하신다. 수술은 잘해났는데, 관리를 잘 못하면 안되요. 라고 열심히 말씀한다. 나름 열심히 관리를 했는데, 더이상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나름 관리의 노하우가 생기는데는 이로 부터 일주일 후에나 가능했다.

그 후 병원 재방문 일주일 전, 솔직히 통증은 하나도 없다고 봐야 될거 같다. 하지만 대변을 참을 수 없다.

 참으면 수술부위에서 찢어지는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배변 후 항문주위 세척시 샤워기 물이 닿을 때 마다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낀다. 그렇다고 대충하면 대변 찌꺼기로 인해서 감염이 될까봐 나름 열심히하고 노하우가 생기기 시작한다.

수술 후 두번째 방문, 의사선생님은 별 말이 없다. 통증은 없다고 하니 약은 그만 먹어도 될 거 같으니 식이 섬유만 처방해 준다.

 아직 완치까지는 몇달 걸릴거 같다. 여기저기 구글링 해봐도 3달은 잡아야 된단다. 구글링시 주의 사항은 1년동안 금주, 과로금지,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해야 된다는데, 과로가 마음에 걸린다. 망할 대한민국, 과로를 안할 수 가 없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