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 That 유머 해양문학) 선장님아의 일상 개ㅅㅂㄹㅇㅍㅌ

해양문학) 선장님아의 일상 개ㅅㅂㄹㅇㅍ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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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휴가가 너무 긴게 싫음

처자식도 아빠 배안나가 하고 물어봄

섭섭하지만 배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애꿎은 인사팀 좃뉴비 대리를 조짐

승선일자가 확정되고

책보따리를 쌈

옷같은건 필요없음

골프채.  도선사공부책. 이것만있으면됨

승선이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도선사 시험에 붙겠노라 다짐.

승선후 선식에서 올려준 외장하드를 발견

공부는 미뤄두고 드라마.  영화. 다큐멘타리.  생활의 달인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기 시작함.

공부는 좀잇다 시작할예정.

밤에 항해사들을 불러서 술판을 벌인뒤 똥꼬를 좀 닦았다싶으면

잠에듬.

아침에 일찍눈이떠짐.

드라마를 한편보고 브릿지로 올라감.

준것도 없이 미운 3항사가 쭈뼛거리고 있음.

괜히 별거아닌거가지고 혼내고 나면

기분이 산캐해져서 데크에 골프채를 휘두르러감

골프가 지겨워지면 방에와서 드라마를 다시봄.

미뤄둔 공부는 전혀 신경안쓰임.  9년째 미뤄둔 공부라 익숙함.

중국에 입항하면 점찍어뒀던 조선족 아가씨 응딩이 만질

생각에 다죽어가던 똘똘이가 포세이돈처럼 일어남.

평소 자주 혼냈던 아들뻘 3항사가 맘에 걸려 큰맘먹고

오입질을 시켜주기로함.

그런데왠걸 조선족 아가씨는 늙다리 곧휴보다

3항사의 산삼같은 가죽침이 더땡겼나봄.

3항사한테 폭 안기는 조선족 아기씨보다

새파란 3항사가 더 미워보임.

배로 돌아와서 괜히 트집을 잡아 혼냄.

어영부영 한것도 없는데 10개월이 지나감.

배 내림.

배에서는 위엄있는 선상의 권력자였지만

육상에오니 목 늘어난 티셔츠에 슬리퍼를 끄는 꼰대를

예우해주지않음

다시 배 나가서 대접받고싶음.

그리고 이번 배야말고 도선사공부를 해보겠노라 다짐함.

그런데 회사에서 불러주지않음.

정년이 꽉찬거임.

꿈에서 강원집 조선족아가씨 향미가 윙크를

뿅뿅날림.

아재 고추안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