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는 공정 중 아마 방통(미장) 직전이 제일 바쁠때 일겁니다.
전기설비배관,단열,옥외방수,창호(창문,내부도어 문틀),외장공사 준비등등..
눈과 손발이 정신없을때죠..^^
어제 온다던 창호팀이 오늘 도착하고 조적팀까지..ㅎㅎ
일정 맞추는게 마치 퍼즐 조각을 끼워 맞추는 듯 하다면 이해 되실까요?
아무튼 우리의 집짓기는 늘 즐겁습니다.~
난방코일(XL파이프) 작업 전 바닥에 스티로폼을 깝니다.
물론 단열이 목적이구요.
모두 1호(호수가 낮을수록 밀도가 높음)이며 2층 이상은 50mm, 1층은 100mm를 시공합니다.
아무래도 기초와 맞닿은 저층에 바닥 단열을 집중해야겠죠.
스티로폼이라도 단단하고 두께가 있기때문에 열선을 사용하여 절단합니다. 그러면 면이 깔끔하므로
더욱 밀실하게 시공된답니다.
국가대표급..^^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참에서 사진 한장 남깁니다.
계단만 봐도 집의 규모를 알 수 있죠.
바닥 미장 작업전 에어컨배관과 벽난로 연통 시공이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배관을 숨기기 위해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 설치되며
2층을 통해 지붕으로 올라가는 대체로 긴 벽난로의 연통이 설치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구조 설계를 했습니다.
그러면 연통을 꺽거나 구조를 뜯고 수정하는 일은 없겠죠?
단순히 관련 작업자들의 편의성을 위한 배려만은 아닙니다.
관련된 시공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죠.
겸사겸사..^^
벽돌쌓기 전날 현관문을 설치했습니다.
출입문외에 소대까지 개폐되는 점이 특이한데 이사할땐 편할 것 같아요.
가운데 채광부는 방탄렉산입니다.
호수섬의 창문은 거의 다 독일식으로 시공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TT.
이제 아시죠?
외부에선 치장벽돌 쌓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메탈 느낌의 전돌로 장당 가격이 그리 착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호수섬의 젠~한 느낌을 살리기에 부족함은 없습니다.
창문까지 설치된 외관을 찍고 싶었지만 밧데리가 완전 방전이라…
다음 소식에 담아드리겠습니다.
출처: 안영진의 스틸하우스 http://cafe.naver.com/selfhousing114